[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 미국 전기차 시장 확대에 힘받아 마그나와 합작법인인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LG마그나)을 중심으로 전장사업에서 외형성장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30일 “LG마그나는 전기차용 파워트레인을 생산하고 있는데 주요 고객사가 미국에 집중돼 있다”며 “미국 전기차 시장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이후에 성장가능성이 높아져 LG마그나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LG전자가 미국 전기차 시장 확대에 힘받아 LG마그나이파워트레인을 중심으로 외형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
미국 자동차업체들은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의 뒷받침을 받아 전기차 시장 확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과 미국의 전기차 보급률(6.7%)을 고려할 때 미국 전기차 시장의 추가적 성장여력이 많이 남아 있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LG마그나는 미국 대형 자동차 업체 상위 3사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동행할 가능성이 높아 기업가치를 재평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