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S가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를 확장해 글로벌 고객확보에 나선다.
삼성SDS는 18일 잠실 캠퍼스에서 열린 ‘첼로스퀘어 기자간담회’에서 2023년 디지털 플랫폼 운영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장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 부사장이 18일 잠실 캠퍼스에서 열린 '첼로스퀘어 기자간담회'에서 2023년 플랫폼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삼성SDS >
첼로스퀘어는 특송 서비스를 비롯해 해상과 항공 등 모든 국제 운송업무와 물류 관련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하는 삼성SDS의 통합 IT물류 플랫폼이다.
삼성SDS는 이날 고객이 견적부터 예약, 운송, 트래킹, 정산까지 모든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첼로스퀘어 플랫폼에 △데이터 분석 △자동화 △탄소배출량 추적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첼로스퀘어 고도화를 통해 운송 중인 화물데이터를 분석해 제품(아이템) 단위까지 세분화된 운송정보를 제공하여 고객의 미래 재고량 예측에 도움을 준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고객이 물류비를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이상상황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 리포트로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성SDS는 첼로스퀘어로 제공하는 서비스의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해상 운송 플랫폼 회사들과 연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실시간 물류 화물 추적과 정확한 일정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삼성SDS는 국내외 트럭의 예약과 배차, 결제기능을 제공하는 디지털 트럭커(Digital Trucker)도 첼로스퀘어와 결합했다.
고객들은 첼로스퀘어를 통해 글로벌 내륙 운송의 즉시 견적과 예약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삼성SDS는 올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수입지를 대상으로 플랫폼을 확산해 오픈할 구상도 알렸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 부사장은 “삼성SDS의 물류사업은 고객이 직접 빠르고 정화학게 물류를 실행하는 첼로스퀘어를 중심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며 “올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수입국을 중심으로 첼로스퀘어를 확산하고 2024년까지 글로벌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