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의 관계사 휴데이터스와 에이아이매틱스가 '인공지능 영상 인식 기반 미래형 정밀 지도 업데이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오후 서울 양평동 에이아이매틱스 본사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정재 휴데이터스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와 이훈 에이아이매틱스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가 사진을 찍고 있다. <한진> |
[비즈니스포스트] 한진의 관계사 휴데이터스가 도로정보 데이터베이스 사업의 고도화에 나선다.
한진은 휴데이터스가 16일 인공지능 영상 솔루션 기업 에이아이매틱스와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반 미래형 정밀 지도 업데이트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휴데이터스는 한진이 신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월 콘텐츠솔루션기업 UOK와 공동 설립한 도로정보 데이터베이스 기업이다.
휴데이터스는 한진이 보유한 택배차량 등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도로정보 데이터를 수집 제작해 공간정보 유통 플랫폼 ‘롯지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휴데이터스의 도로정보 데이터의 정밀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에이아이매틱스의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술을 적용한다.
한진택배 차량에 에이아이매틱스가 시범운영하고 있는 인공지능 영상인식 기반 데이터 수집 장치를 장착하여 차선, 교통표지판, 노면표시, 시설물 등의 각종 도로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방식이다.
휴데이터스는 도로정보 데이터베이스의 자동 업데이트, 업데이트 주기 단축, 기존 인력 대체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데이터 수집 단말기가 제공하는 △차선이탈경보 △전방 차량 추돌 방지 △보행자 추돌 방지 △우측방 사각지대 사고예방 등 안전 운행 기능을 통해 택배기사들의 안전운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휴데이터스 관계자는 “도로정보 DB의 확장성을 확보하고 상용화를 위해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제조사, 지도 솔루션 업체, 공공기관 등으로 협업 대상을 넓혀 본격적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