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HMM 재무안정성 유지 전망, 3대 신용평가사에서 신용등급 'A-' 받아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3-05-16 11:14: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MM이 시장경쟁력과 확보한 유동자산을 통해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HMM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안정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HMM 재무안정성 유지 전망, 3대 신용평가사에서 신용등급 'A-' 받아
▲ HMM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안정적'을 받았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10일 공시자료를 내고 HMM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 두 회사 모두 지난해 12월 'BBB'에서 'BBB+'로 상향한 뒤 5개월 만이다.

양사는 2022년 결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HMM이 견조한 사업경쟁력과 우수한 재무대응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성국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HMM이 원양 컨테이너 선사로 선복량(적재 가능한 화물의 총량) 기준 국내 1위, 글로벌 8위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선종다변화 및 운영효율성 향상 등을 통해 회사 사업기반의 안정성이 제고된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김정훈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HMM이 컨테이너 시황에 민감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나 시황 변동성을 흡수할 수 있는 우수한 재무완충력을 갖추고 있다"며 "투자 및 재무관리 정책을 감안하면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등급 상승으로 HMM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모두 'A-/안정적'을 받게 됐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11월 HMM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조혜경 기자

인기기사

양수발전 댐 건설 쏟아진다, 첫 타자 영동 양수발전소 수주 삼성·현대·DL 3파전 류수재 기자
삼성SDI '테슬라 메가팩'과 수주경쟁 붙나, 유럽 키프로스 ESS 입찰 관심 이근호 기자
구글 '대만 태양광기업' 지분 인수, 1GW 규모 재생에너지 공급처 확보 기대 손영호 기자
현대건설 건설로봇 원격제어·무인시공 기술 시연, "맞춤형 기술 구현 최선" 배윤주 기자
현대차증권 “한미반도체, 미국 AI 반도체 전략적 투자기조 수혜 지속” 박혜린 기자
트럼프 대선 청신호에 테슬라 다시 볕든다, LG에너지솔루션 수혜 주목 이근호 기자
미국 약값 인하 위해 바이오시밀러 규제 푼다, 삼바에피스 셀트리온 수혜 예감 장은파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6.2%, 정당지지도 국힘 30.3% 민주 40.2% 김대철 기자
[현장] 63빌딩 전망대 '마지막 서울 풍경' 담아보다, "한국인 마음 속 영원한 랜드.. 신재희 기자
현대차 '수입차 무덤' 일본에 캐스퍼 일렉트릭 투입, 경차 강세 시장에 이정표 쓸까 허원석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