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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 창립 50돌 맞아, 강영구 글로벌 위험관리기관 비전 선포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5-16 11: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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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 창립 50돌 맞아, 강영구 글로벌 위험관리기관 비전 선포
▲ 강영구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15일 서울 페어몬트엠베서더호텔에서 열린 한국화재보험협회 창립 50주년 행사에서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한국화재보험협회>
[비즈니스포스트] 강영구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이 협회 50주년을 맞아 새 비전을 내놨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15일 서울 페어몬트엠베서더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강 이사장은 이날 화재보험협회를 ‘글로벌 위험관리 선도기관’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강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위험사회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지금 위험관리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되고 있다”며 “지난 50년의 낡은 외투를 과감히 벗고 위험관리의 핵심 축을 새롭게 쌓고 세계 최고의 실력으로 고객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종합위험관리 역량 강화, 위험관리의 나침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종합위험플랫폼 확대·발전, 국제위험관리표준을 선도할 업무별 글로벌화를 추진해 모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세상, 행복한 인류를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남화영 소방청장, 조상명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이날 손해보험회사, 특수건물관계자 등에게 위험관리 정보를 제공할 일반보험 플랫폼 ‘브릿지’를 공개했다.

협회는 각종 위험관리 데이터를 분석·가공하여 브릿지를 리스크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종합위험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협회는 이날 기념식에 앞서 행정안전부, 금융위원회, 소방청, 금융감독원, 손해보험회사 12곳과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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