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를 '처리수'라 바꿔 부르기로 한 정부의 방침을 비판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1일 ‘오!정말’이다.
처리수라고 하자
“일본이 방류하는 것의 이름을 무엇으로 바꾸더라도 국민의 생각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페이스북에서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를 ‘처리수’로 용어를 바꾸는 것에 관해 이름을 바꿔도 국민들은 그것이 오염수임을 알 것이라고 지적하며)
“정확하게 바깥으로 방류하는 물에 대해서는 일단 처리해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오염처리수라고 쓰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후쿠시마 오염수를 걸러내는 기기를 통해 방류되기 때문에 용어를 정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김관진 다시 불러 제2창군
“제2의 창군 수준의 대대적인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다.” (
윤석열 대통령이 국방혁신위원회 1차 회의에서 우리 군 국방운영시스템 전 분야에 걸쳐 과학기술 변화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정운영에 단 일도 도움 안 되는 ‘인사참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댓글 공작으로 구속된 적 있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을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한 것을 비판하며)
홍준표 이재명 투샷
“
홍준표 시장님을 보면 어떨 때는 참 정말 감탄이 나올 정도로 똑똑한데 어떨 때는 굉장히 모자라요. 사리분별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대통령실이 정치력이 부족하다고 발언한 것은 경우에 맞지 않는 일이었다고 비판하며)
“대통령은 중요범죄로 기소된 야당대표를 만나줄 수 없지만 나까지 야당대표를 내쫓아서 되겠나.” (
홍준표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서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환담을 나눈 데 관한 입장을 밝히며)
“설화가 좀 적은 분이 왔으면 좋겠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태영호 최고위원 사퇴에 따른 후임 최고위원 인사 추천과 관련해 견해를 밝히며)
코인조사 혹은 수사
“정말 국민들이 볼 때 신뢰를 잃어버리는 수준의 사건이 생긴다면 천막이 아니라 길거리 노숙이라도 해야 되겠죠.”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돈 봉투나 김남국 의원 가상화폐 의혹에 관해 조사해 문제가 있다면 과거 새누리당의 천막당사 이상의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조사가 신속하게 진행될 것.”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의혹 자체조사단 장을 맡은 김병기 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혹을 빨리 규명하겠다고 밝히며)
“(김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가 불가피하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의혹은 국민적 공분을 감안할 때 검찰의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조민 등판론
“나올 것 같다. (딸인) 조민을 내세울 수도 있다.”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나 그의 딸 조민 씨의 행보를 봤을 때 다음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며)
“유전적으로 염치가 없는 게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이 든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총선 출마가 거론되는
조국 전 법무무장관과 딸 조민씨를 비난하며)
“유전까지 따지면 사실 너무 과한 느낌이다. (
조국, 조민의) 등판론이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어색한 얘기.”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병욱 의원의 주장에 관해
조국 전 장관 출마가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교체’ 상징성은 없지만 개인 행보를 거론할 필요가 없다고 반박하며)
“정치 입문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다. 기사가 반복해서 나는 것에 대해 피로감을 느낀다.” (조민 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응급의학과 의사로 살고 싶은 꿈을 버리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