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5월1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2.1%로 조사됐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5월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선수단 오찬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여론조사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1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두고 긍정평가가 42.1%, 부정평가는 55.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차이는 13.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4월26일 발표)보다 5.4%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5.5%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한미동맹 및 안보강화’가 31.6%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결단력 및 추진력’ 26.3%, ‘노동개혁’ 16.0%, ‘공정 및 정의’ 14.2%, ‘국민과의 소통’ 3.5%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외교 및 안보’(34.9%)가 가장 많았다. 그 밖에 ‘경제와 민생’ 25.0%, ‘직무태도’ 14.8%, ‘국민소통’ 12.1%, ‘정치 경험’ 5.2%, ‘인사 문제’ 4.3%였다.
윤석열 정부의 1년 개혁성과를 두고 응답자의 평가를 묻자 ‘잘했다’는 의견이 41.3%, ‘잘못했다’는 의견이 55.4%로 나타났다. 두 의견의 차이는 14.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개혁성과가 미흡한 원인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27.4%가 ‘거대야당의 입법독주’라고 답했다.
이어 ‘정부여당의 미숙한 국정운영’ 25.4%, ‘검찰 위주의 인사편중’ 24.5%, ‘의제 설정 국민소통 결여’ 9.9%, ‘문재인 정부의 유산과 잔재’ 4.9%가 윤석열 정부의 성과가 미흡한 원인으로 꼽혔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9.4%, 더불어민주당 30.6%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4.9%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4.3%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2.7%, 무당층은 23.4%였다.
이번 조사는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의 의뢰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임의전화걸기(RDD)·자동응답(ARS)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