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600만 원대로 떨어졌다.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들이 최근의 가격 하락에 보유량을 늘리는 등 더 많은 것을 얻을 기회로 생각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 9일 오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모두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들이 최근의 가격 하락에 보유량을 늘리는 등 더 많은 것을 얻을 기회로 생각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9일 오후 3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07% 내린 369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08% 내린 246만6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36% 하락한 41만95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3.51%), 에이다(-1.20%), 도지코인(-3.00%), 폴리곤(-4.64%), 솔라나(-3.68%), 폴카닷(-1.37%), 트론(-0.11%)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바이낸스와 밈코인 정체에 따른 비트코인의 하락은 성장통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괜찮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장기 투자자들은 오히려 보유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장기 투자자들이 3월31일부터 한 달 동안 공급량 변화 증가세를 보였다”며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최근 가격 움직임을 더 많은 것을 얻을 기회로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