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중국 외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3-05-08 10:32: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1~3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시장 점유율에서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배터리시장 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1~3월 판매된 글로벌(중국시장 제외)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약 64.2GWh로 전년 동기 대비 45.3% 성장했다. 
 
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중국 외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
▲ LG에너지솔루션이 1~3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시장 점유율에서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별 사용량 순위를 보면 국내 배터리 셀 제조사 3사 모두 5위권 안에 들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보다 38.8%(18.0GWh) 성장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9.3%에서 28.0%로 약간 축소됐다.

SK온은 4.6%(7.0GWh) 성장하며 4위에, 삼성SDI는 54.4%(6.5GWh) 성장하며 5위에 올랐다. 

SK온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5.2%에서 10.9%로 다소 줄어든 반면 삼성SDI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9.5%에서 10.1%로 소폭 증가했다.

중국 CATL은 1~3월 중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중국 외 시장에서는 79.6%(15.6GWh) 성장률을 보이며 LG에너지솔루션에 다음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CATL은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19.7%에서 올해 24.4%로 늘었다. 

일본 파나소닉은 시장 점유율 18.5%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19.3%)보다는 약간 줄었다.
 
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중국 외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
▲ 1~3월 누적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중국 시장 제외).
국내 3사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5.0%포인트 낮아진 49.0%로 집계됐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늘었다. 

SNE리서치는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 탑재 모델들의 판매 호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CATL을 비롯한 중국 업체들은 중국 외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SNE리서치는 “CATL은 테슬라, 볼보, 기아 등 전기차업체 모델의 판매 호조로 중국 외 시장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며 “향후 현대차의 신형 코나 전기차 모델에 CATL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중국 외 시장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중국 BYD는 10위권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633.9%의 성장률을 보였다. SNE리서치는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한 가격 경쟁력 장점과 상당 부분 갖춰진 품질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유럽 시장에서도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