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LG이노텍, 베트남에 카메라모듈 생산법인 세운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07-27 17:52: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이 카메라모듈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베트남에 생산법인을 설립한다.

LG이노텍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하이퐁에 생산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자본금 2천만 달러(약 227억6800만 원)를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LG이노텍, 베트남에 카메라모듈 생산법인 세운다  
▲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LG이노텍은 베트남 법인설립을 위해 2018년까지 2억3천만 달러(약 2600억 원)를 투자한다.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사업의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규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정대 LG이노텍 최고재무관리자(CFO) 전무는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베트남법인은 이미 베트남에 진출한 LG전자, LG디스플레이와 동일한 공단 안에 3만 평 규모로 설립될 것”이라며 “카메라모듈 양산시기는 내년 하반기 이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이번 투자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안에서 이뤄진다”며 “이번 투자를 위해 추가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베트남 생산법인을 통해 늘어나고 있는 북미 전략고객의 카메라모듈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애플의 아이폰에 탑재되는 카메라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베트남은 인건비, 법인세 등이 저렴한 것으로 유명하다.

베트남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350만 원인 것으로 전해진다. 베트남 정부는 대규모 투자를 하는 외국 기업에게 초기 4년 동안 법인세를 면제해주고 그 뒤로도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도 그동안 인쇄회로기판만 생산하던 베트남공장에서 지난해부터 카메라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