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건설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높아졌다.
주택사업 원가율이 예상 수준을 벗어나지 않고 안정화된 가운데 신사업부문 매출 성장이 기대됐다.
▲ GS건설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높아졌다. 주택사업 원가율이 예상 수준을 벗어나지 않고 안정화된 가운데 신사업부문 매출 성장이 기대됐다. 사진은 GS건설 홍보영상 갈무리. |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GS건설 목표주가를 2만7천 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에서 매수(BUY)로 올렸다.
GS건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7일 2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은 실적 방향성을 결정하는 주택 원가율이 안정화된 점이 긍정적”이라며 “수처리, 해외개발사업 등 신사업부문 성과로 주택시장 등 외부환경에 따른 실적 및 주가 변동성도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주택사업에서 예상원가율 조정, 준공현장 정산이익 영향 감소 등으로 원가율이 90% 안팎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입주물량을 연간 2만5천~3만 세대 규모로 유지하면서 주택부문 매출이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됐다.
신사업부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GS건설은 수처리사업 자회사 GS이니마가 설계조달시공(EPC)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 투자개발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GS건설은 폴란드 물류창고 개발 2·3차 사업, 태국 고급 아파트 개발사업, 사우디아라비아 및 미국 임대주택사업 수익이 앞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해외 투자개발사업은 수익성이 높아 GS건설 순이익 기반 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GS건설은 2023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천억 원, 영업이익 158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2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을 47.9%, 영업이익은 3.7% 늘어난 것이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