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HD한국조선해양 유럽 연구개발 투자 확대, 탄소포집·연료전지 기술 확보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3-04-28 10:35: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D한국조선해양 유럽 연구개발 투자 확대, 탄소포집·연료전지 기술 확보
▲ HD한국조선해양이 조선·해양 분야 미래기술 선점을 위해 유럽 현지에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나선다. 사진은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 4월 24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HD유럽연구센터 법인 개소식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왼쪽 네번째부터 허승재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총영사, 펠릭스 노이가르트(Felix Neugart) NRW글로벌무역투자진흥공사 CEO, 야콥 얀더트(Jakob Andert) 아헨공대 추진시스템연구소 교수,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겸 HD유럽연구센터 법인장, 피터 얀센(Peter Jansens) 율리히연구센터 이사.
[비즈니스포스트] HD한국조선해양이 조선·해양 분야 미래기술 선점을 위해 유럽 현지에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은 독일 HD유럽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향후 5년 동안 1500만 유로(약 22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28일 밝혔다. 

HD유럽연구센터를 거점으로 삼아 현지 파트너와의 중장기 대형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를 위해 4월부터 영국 에든버러 대학과 함께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OCCS: Onboard Carbon Capture System) 고도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OCCS는 선박 운항 과정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선박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하는 기술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4년까지 에든버러 대학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PSA-SPUR)을 자사가 건조하는 선박에 적용할 수 있도록 탄소 흡착 공정 최적화와 실증을 추진할 계획도 세웠다. 

HD한국조선해양은 해당 포집 기술이 고체 흡착제를 활용해 기존 방식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4월 독일 현지에 HD유럽연구센터의 전신인 글로벌R&D센터를 설립해 독일 아헨공과대학교와 차세대 선박 추진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글로벌 협력을 통한 기술 확보 가능성을 검증하기도 했다.

아울러 HD한국조선해양은 수소 관련 연구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노르웨이 과학산업기술연구재단(SINTEF) 컨소시엄 등과 함께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수소탱크용 신소재, 해수전지, 연료전지 등 미래기술 분야에 대해서도 유럽 연구기관들과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HD유럽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현지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디지털 분야 선도 기술을 확보하겠다"며 "HD유럽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현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한 연구인력을 채용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구글, 10월15일부터 '유튜브 쇼츠' 최대 길이 3분으로 연장 이동현 기자
하이브, 한글날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BTS 협업 상품 '달마중' 출시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엑시노스2500, 내년 갤럭시S25FE와 갤럭시Z폴드7 탑재 가능성 김호현 기자
이수만 떠난 SM엔터테인먼트 새바람, 탁영준 하이브식 운영으로 안착한다 김민정 기자
민주당 조국혁신당,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단일화 합의 조충희 기자
엔씨소프트 반등 열쇠 '저니오브모나크' 굿 스타트, 방치형게임 쏟아져 흥행은 '글쎄' 이동현 기자
석유공사 '연임' 김동섭 국감으로, 대왕고래 프로젝트 힘겨운 방어전 예상 이상호 기자
영화 ‘베테랑2’ 700만 관객 눈앞, OTT ‘흑백요리사’ 처음으로 1위 올라 윤인선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에 자체 배터리 활용 전망, LG엔솔 파나소닉 수혜 불확실 이근호 기자
민주당 의원총회서 금투세 결론 못 내고 지도부에 위임, '유예' 결단 남은 듯 김대철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