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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정명훈 여기어때컴퍼니 대표이사

직원과 눈높이 맞추는 수평적 리더십, 투자 전문가에서 변신 [2023년]
박소망 기자 hope@businesspost.co.kr 2023-04-28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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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정명훈 여기어때컴퍼니 대표이사
▲ 정명훈 여기어때컴퍼니 대표이사.


정명훈은 여기어때컴퍼니 대표이사다.

여기어때 기업가치를 충분히 올려 성공적으로 매각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1977년에 태어났다.

서울대 공과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존스홉킨스대에서 국제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칼라일그룹에서 디렉터(Director)를 맡았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CVC캐피탈파트너스에서 선임 경영책임자(Senior Managing Director)로 일했다.

2021년부터 여기어때컴퍼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사모펀드 투자역으로만 커리어를 쌓아나가다가 여기어때컴퍼니에서 처음으로 일반 사업체를 운영하게 됐다. 여기어때의 사세가 커지면서 기업 경영인으로 첫 발을 성공적으로 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격의 없이 소통하고 직원들과의 눈높이를 맞추는 ‘수평적 리더십’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정명훈 여기어때컴퍼니 대표이사
▲ 정명훈 여기어때컴퍼니 대표이사가 2023년 4월1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여기어때컴퍼니 사내 카페에서 만우절을 기념해 직원들에게 커피를 나눠주고 있다. <여기어때 링크드인 갈무리>
△여기어때컴퍼니 매각을 위한 물밑 작업 나서
정명훈은 여기어때컴퍼니의 성공적 매각을 위해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모펀드 매각 과정은 일반적으로 매각 자문사 선정, 예비입찰, 실사과정, 가격협상, 딥클로징으로 구성된다. 여기어때컴퍼니의 매각 작업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여기어때컴퍼니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나눈 통화에서 "관련해 아직 정해진 바가 없어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영국계 사모펀드 CVC캐피탈는 2019년 숙박예약 플랫폼기업인 여기어때컴퍼니를 3천 억에 인수했다. CVC캐피탈은 2019년 여기어때컴퍼니를 인수하면서 당시 한국사무소 대표였던 정명훈을 여기어때컴퍼니 대표로 선임했다.

미래에셋캐피탈은 2022년 4월 여기어때컴퍼니에 500억 원을 투자하면서 기업가치를 1조2천억 원으로 추정했다. 기업가치가 4년 만에 4배가 늘어난 셈이다.

2023년 4월 현재 업계에서는 여기어때컴퍼니 기업가치가 조만간 2조 원까지 오를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일각에서는 정명훈이 2023년 안에 여기어때컴퍼니 매각 작업을 마무리하려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22년 처음으로 업계 1위인 야놀자를 영업이익에서 뛰어넘는 등 좋은 실적을 거뒀다.

여기어때컴퍼니은 2022년 영업이익 301억 원을 거둬 2021년 154억 원과 비교해 2배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야놀자의 영업이익은 2021년 577억 원에서 2022년 61억 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Who Is ?] 정명훈 여기어때컴퍼니 대표이사
▲ 여기어때 실적.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 급성장
여기어때컴퍼니는 2022년 매출 3059억 원, 영업이익 301억 원, 순이익 231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과 비교해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54%, 순이익은 46% 각각 늘었다.

정명훈은 2023년 3월 보도자료를 통해 “해외 여행 비즈니스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포스트 코로나'에서도 경쟁력 있는 성장동력을 마련한 게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어때컴퍼니는 2018년 매출 686억 원을 기록한 이후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영업수지도 2018년 적자를 기록했지만 2019년 흑자로 돌아선 뒤 흑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2018년 영업적자를 두고 과다한 마케팅 비용을 원인으로 꼽았다. 업계 1위인 야놀자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광고 비용을 지나치게 지불하면서 적자를 봤다는 것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나눈 통화에서 "2018년은 (여기어때) 서비스의 영역을 국내 숙박 뿐 아니라 ‘액티비티’까지 확장했던 시기로, 국내 대표 종합 여행·여가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집중 투자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유니콘기업' 대열에 합류
여기어때컴퍼니는 유니콘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니콘기업은 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사를 의미한다. 2023년 4월 기준 국내 유니콘기업은 12곳이다. 두나무, 무신사, 컬리 등이 여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어때컴퍼니는 2022년 4월 미래에셋캐피탈로부터 500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당시 미래에셋캐피탈은 여기어때컴퍼니의 기업가치를 1조2천 억 원으로 추정했다. 유니콘기업 대열에 올라선 셈이다.

여기어때컴퍼니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여행·여가 기업이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정명훈은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 링크드인 개인계정에 “오늘의 평가를 가능하게 해준 여기어때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경의를 표한다”며 “저희를 신뢰해준 미래에셋캐피탈에도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참고로 업계 1위인 야놀자는 지난 2021년 일본의 소프트뱅크그룹에게 2조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 과정에서 소프트뱅크그룹은 야놀자의 기업가치를 약 10조 원으로 바라봤다. 기업가치가 10조 원 이상인 '데카콘기업'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교통, 항공, 공간대여로 사업 분야 확대
정명훈은 기존 주력사업이었던 숙박 예약업을 넘어 교통, 항공, 공간대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어때컴퍼니는 2021년 6월 여기어때 플랫폼(애플리케이션)의 국내여행 카테고리 아래에 ‘국내 항공’ 항목을 새롭게 추가했다. 그동안 모텔, 팬션·풀빌라, 게하·한옥 등의 숙박 예약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비행기표도 구매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어 2021년 11월에는 국내여행 카테고리에 ‘렌터카’ 항목도 추가했다. 렌터카에 접속하면 이용객은 지역과 인수일·반납일을 설정할 수 있다.

정명훈은 2022년 4월 언론 인터뷰에서 "항공과 렌터카를 실시간 딜 방식으로 판매한 결과 반응이 좋아 이를 하나의 독립된 비즈니스로 가져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2023년 4월 현재 여기어때 플랫폼(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국내여행 카테고리에는 모두 12항목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갖가지 형태의 숙박 예약에 더해, 국내여행과 연결된 맛집 예약이나 지역할인티켓 구매가 연결된다.

여기어때컴퍼니는 2022년 1월 공간대여 서비스를 시작한 뒤 꾸준히 품목 등을 확대하고 있다.

공간대여 서비스란 파티룸, 촬영스튜디오, 연습실, 스터디룸, 공유주방과 같은 공간을 짧게는 하루에서 몇달씩 빌려주는 상품이다.

2023년 4월 현재 고객은 여기어때 플랫폼을 통해 파티룸, 스튜디오, 연습 및 녹음실, 카페, 주방공방 등 모두 16종류의 공간을 대여할 수 있다.

공간대여 큐레이터가 직접 공간을 추천하기도 하고, 일정 시간 자신의 공간을 빌려주고 수익을 낼 수 있는 '공간대여 호스트'가 될 수도 있다.

정명훈은 2022년 1월 언론 인터뷰에서 “공간대여 서비스는 공간을 시간 단위로 빌릴 수 있는 것은 모두 해당될 수 있어 서비스가 뻗어나갈 분야는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정명훈은 2022년 4월 언론 인터뷰에서 "최근 일일거래액이 1억 원을 돌파하는 등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간대여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간대여 기업 '스페이스 클라우드'에 따르면, 공간대여 서비스의 연 거래액은 5천억 원에 이른다. 업계 1위인 스페이스클라우드의 연간 거래금액은 400억 원 수준이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재택근무 체제 유지 결정
여기어때컴퍼니는 2022년부터 재택근무를 상시화했다. 코로나19 이후 시작된 재택근무 형태를 계속 유지한 것이다.

여기어때는 직원들이 사무실 출근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면서 2022년 7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옥을 스마트 오피스로 바꿨다.

스마트 오피스는 고정 좌석이 없으며 하루 단위 혹은 며칠 단위로 좌석이 바뀐다.

이번 스마트 오피스 체제는 여기어때 ‘스마트 워크 1.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는 근무제도의 유연성을 높이고 직원 자율성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주승 여기어때 인사실장은 “협업 강도, 선호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 업무 생산성 및 집중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양한 근무방식을 지원하려 한다"며 "전사 차원의 공통 근무 방식을 강제하거나 별도 제시 하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쟁사 야놀자는 2023년 4월 재택근무를 축소하면서 하이브리드 근무제를 시작했다.

하이브리드 근무제란 출퇴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체제를 의미한다. '집중 근로시간'이라 알려진 일정 시간 동안에는 직원들은 반드시 출근을 해야한다. 2023년 6월부터 야놀자는 임직원의 주 3회 출근을 의무화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CVC캐피탈파트너스 한국대표로서 여기어때 인수 주도
정명훈은 영국계 사모펀드인 CVC캐피탈의 한국사무소 대표로 있으면서 여기어때컴퍼니의 인수를 주도했다.

심영섭 여기어때 창업주가 2019년 여기어때의 매각을 결정하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심 창업주는 2014년 여기어때를 창업해 5년 동안 회사를 이끌어 왔다.

CVC캐피탈은 2019년 초 여기어때 운영사였던 위드이노베이션(현 여기어때컴퍼니)과 경영권 인수 협상을 시작했다. 당시 심 창업주 외의 다른 주주들이 인수가격에 대한 불만을 제기해 협상이 무산될 위기까지 갔다. 그러나 같은 9월 재매각 협상을 시작했고 결국 인수가 최종 결정됐다.

CVC캐피탈은 2019년 9월 여기어때컴퍼니를 3천억 원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명훈은 위드이노베이션 인수 뒤 이곳의 대표이사로 취임해 직접 회사 운영에 나섰다. 2020년 4월 위드이노베이션은 여기어때컴퍼니로 이름을 변경했다.

정명훈은 2022년 7월 언론 인터뷰에서 인수 과정을 떠올리며 "여기어때의 포텐셜(잠재력)은 확실히 있는데 어떻게 끌어낼 수 있을지가 가장 큰 이슈였다"고 말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정명훈 여기어때컴퍼니 대표이사
▲ 정명훈 여기어때컴퍼니 대표이사가 2022년 10월26일 여기어때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여기어때컴퍼니>
여기어때컴퍼니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려 적기에 매각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명훈은 2019년 9월 영국계 사모펀드 CVC캐피탈 한국사무소의 대표로서 여기어때컴퍼니 인수를 주도했다. 이어 직접 여기어때의 대표이사로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여기어때컴퍼니는 2022년 4월28일 미래에셋캐피탈로부터 500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 당시 미래에셋캐피탈은 여기어때컴퍼니의 기업가치를 1조2천억 원으로 추정했다. 기업가치가 4년 만에 4배가량 불어난 것이다.

업계에서는 2023년을 여기어때컴퍼니 매각의 최적기라고 보고 있다. 2019년 인수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오름세를 보였고, 2022년 처음으로 영업이익 규모가 업계 1위인 야놀자를 제쳤다.

◆ 평가

정명훈은 여기어때컴퍼니 경영을 통해 인수합병 전문가를 넘어 기업 경영인으로 성공적 첫발을 내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명훈은 그 전에 사모펀드 투자역 등 금융 쪽으로만 커리어를 쌓아왔다. 정명훈이 대표이사가 된 뒤 여기어때컴퍼니는 꾸준히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하고 있다.

정명훈은 2023년 3월 언론 인터뷰에서 "커리어를 바꾸는 과정에서 주변의 만류도 있었지만 여기어때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확신했다"며 "여기어때는 오래 전부터 봐온 회사로 비교적 이해도가 높았기 때문에 용기를 내 도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탈한 성격으로 유연한 사고방식의 소유자다. 직원들과의 소통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나눈 이메일 인터뷰에서 "정명훈 대표이사는 여기어때 전체 임직원의 평균 연령대가 젊은 편이기 때문에 격의 없이 소통하고 직원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수평적인 리더십’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명훈은 2021년 여기어때컴퍼니 대표이사가 되고 나서 6개월 동안 직원 400여 명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정명훈은 "한번에 네다섯 명씩 모두 만났다.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직접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 링크드인 계정을 운영하며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여기어때 링크드인 계정 게시물을 자주 추천하며, 가끔 영어로 쓴 게시물이나 댓글을 올리기도 한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에 능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CFA(Chartered Financial Analyst) 자격증이 있다.

사건사고
△미성년자 숙박업소 이용 논란에 국감 증인 채택
정명훈은 2022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2022년 9월 미성년자 혼숙 등 관련 질의를 위해 정명훈을 국감증인으로 신청헀다.

김 의원은 한국관광공사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여기어때가 국내 숙박업소 예약 플랫폼 업체 가운데 미성년자 사용 비율이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사용된 숙박쿠폰 200만 개 가운데 8893개를 10대 청소년이 사용했으며 이 가운데 여기어때가 3374건으로 1위라고 꼬집었다. 야놀자는 3004개, 티몬은 512개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정명훈의 2022년 국감 출석은 여야 간사 합의로 철회됐다. 김 의원이 여기어때의 사전 서면질의 답변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증인 요청을 철회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정명훈 여기어때컴퍼니 대표이사
▲ 정명훈 여기어때컴퍼니 대표이사(오른쪽)가 2022년 10월 세계지식포럼(World Knowledge Forum) 2022에서 인터뷰에 답변하고 있다. <세계지식포럼 유튜브 영상 갈무리>
2006년부터 2007년까지 ABN AMRO에서 Associate로 근무했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크레디트스위스 ADE에서 Associate로 일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Private Equity)에서 Associate Director로 근무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칼라일그룹에서 책임자(Director)를 맡았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CVC캐피탈파트너스에서 선임 경영책임자(Senior Managing Director)로 일했다.

2021년부터 여기어때컴퍼니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학력

1999년 서울대 공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2005년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국제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6년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정명훈의 급여 정보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어록


"여기어때의 핵심 고객층인 MZ 세대가 원하는 가볍고, 즉흥적인 자유로운 해외여행이 서비스의 핵심이다. 국내 여행 부문에서 증명한 상품, 마케팅, 고객 서비스 역량으로 차별화한 해외여행 상품을 공급할 것이다." (2022/10/26, 기자간담회에서)

"재택 이슈는 정말 모든 회사가 직면한 문제인거 같다. 저와 경영진 모두가 고민을 많이 한다. 어느 회사도 확실히 답을 내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도 재택에 관해 조금 부정적이었다가 점점 생각이 많이 바뀐 케이스다. 그러나 꼭 과연 재택 문제가 세대문제인가라고 생각하고, 이것을 과연 많은 부분에서 어떤 회사가 어떤 업무를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 (2022/10, 세계지식포럼(World Knowledge Forum) 인터뷰에서)

"현대 사회에서 일이란 단순히 먹고살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회사를 통해 인정을 받고 이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삶 자체를 즐기는 목표 그 자체다. 사람들이 과거보다 여유가 생겼고 인간의 존엄을 인정받는 욕구가 크게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는 진실된 이야기와 솔직한 목소리가 무기가 되는 시대로, 직장 상사와 인사권자 역시 MZ세대의 진솔함을 신뢰하는만큼 이러한 태도가 결국 조직문화에 적응하고 기업에서 인정받는 주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2022/09/20,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우리가 하는 일은 사람들이 여가와 여행을 편리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런 목표의식 자체가 의미 있고 업에 관한 자긍심을 불러일으켜 더 열심히 하는 원동력이 된다" (2022/04/28, 아시아경제 인터뷰에서)

"지난 일년간 아침에 회사 나오는 게 설렐 정도로 무척 즐거웠다. 아마 20년 뒤에 이 시기를 돌아본다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한 해였을 것이다." (2022/04/28, 아시아경제 인터뷰에서)

"여기어때는 여행을 비롯한 다양한 여가 문화의 변혁을 이끄는 혁신적 플랫폼 기업이다. (여기어때컴퍼니가) 여행을 비롯해 다양한 여가문화의 변혁을 이끄는 혁신적 플랫폼 기업으로서 소비자와 파트너, 지역사회에 새로운 핵심 가치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겠다. 여행 사업을 중심으로 식생활과 라이프스타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 (2021/05/07, 여기어때컴퍼니 신임대표에 선임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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