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홈쇼핑이 중소기업과 상생에 앞장선다.
롯데홈쇼핑은 2021년 개편해 진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 ‘투게더 상생 하우스’가 개편 전과 비교해 참여 파트너업체가 2배 이상, 주문건수는 4배 이상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 롯데홈쇼핑은 내음사회적협동조합을 파트너사로 선정하고 지난해 12월 ‘기억해 건강 12곡 잡곡쌀’ 론칭 방송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매출이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40% 증가했다. <롯데홈쇼핑> |
롯데홈쇼핑은 2013년부터 홈쇼핑 방송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의 입점을 돕는 상생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홈쇼핑 입점부터 판매상품 컨설팅, 방송영상 제작 지원, 수수료 혜택 등을 통해 현재까지 300여 개 업체가 1400회 방송을 진행했다. 주문건수는 약 45만 건을 기록했다.
올해 7월부터는 방송인 홍윤아씨, 김민기씨 부부가 상생 방송을 진행할 것으로 예정됐다.
지원 대상이 기존에는 중소기업 위주였지만 지역 소상공인, 사회적 기업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사회적 기업 내음사회적협동조합과 손잡고 성공사례를 만들었다.
내음사회적협동조합은 만18세 이상 중증장애인 돌봄과 경제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중증장애인을 포함 노인, 미혼모 등 소외계층 50명으로 구성됐다.
내음사회적협동조합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곡물, 원예, 기념품, 판촉물 등 다양한 제품을 유통한다.
내음사회적협동조합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임금 지급이 어려워지고 소외계층 지원 활동이 위축되자 중소기업유통센터를 통해 홈쇼핑 지원사업 참여를 신청했다.
롯데홈쇼핑은 내음사회적협동조합을 파트너사로 선정하고 지난해 12월 ‘기억해 건강 12곡 잡곡쌀’ 론칭 방송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내음사회적협동조합 매출이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40% 증가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4월5일 정선아라리한과 농업영농조합과 함께 ‘정선 약도라지 스틱’ 론칭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정선아라리한과 농업영농조합은 강원도에서 2대째 이어내려오며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다.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마을기업’으로 지역 소득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천식을 앓고 있는 동생을 위해 연구개발한 특허기술로 만든 도라지 착즙 제품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지역 기반 판로를 벗어나기 힘든 한계가 있었다.
정선아라리한과 농업영농조합은 종소기업유통센터를 통해 롯데홈쇼핑 중소기업 상생방송에 참여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 부문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들을 위해 앞으로도 상생방송을 비롯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차별화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중소기업 상품 편성 비중(70%)을 유지해 많은 중소기업에게 방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동반성장펀드 2천억 원, 명절대금 조기 지급 등 자금지원, 해외 판로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