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이 글로벌 업싸이클링 브랜드 '누깍'과 손잡고 지난해 한 해동안 발생한 기내 구명조끼 폐기물을 여행용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에 제작된 용품은 제주항공의 온라인몰 '제이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 |
[비즈니스포스트] 제주항공이 친환경 활동의 일환으로 업싸이클링 제품을 만들었다.
제주항공은 글로벌 업사이클링 브랜드 '누깍'과 손잡고 2022년 한 해 동안 기내에서 발생한 구명조끼 폐품으로 여행용품 3종을 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상품은 △여권 지갑(4만5천 원) △여행용 가방(5만5천 원) △파우치(3만3천 원) 등이며 제주항공의 온라인몰 ‘제이샵’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사용된 구명조끼의 부위에 따라 모든 제품의 디자인과 패턴이 달라 나만의 소장품으로 간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이샵은 지난해 1월 출범한 뒤로 제주항공의 기획상품, 여행용품, 반려견 용품, 제주산 농축수산물 등을 판매해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기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 뿐 아니라 제품 생산, 폐기와 관련된 부분에서 발생하는 탄소저감 활동에도 참여하고있다"며 "ESG경영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