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미국증시 경기침체 위험에 취약, JP모건 “저점매수 기회 기다려야”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04-18 16:01: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가 미약한 수준의 경기침체 발생에도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증권사 JP모건의 전망이 나왔다.

투자자들이 당분간 주식을 매수하는 대신 단기 채권에 투자해 저점매수 기회를 기다리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권고도 이어졌다.
 
미국증시 경기침체 위험에 취약, JP모건 “저점매수 기회 기다려야”
▲ 미국 증시가 경기침체 영향을 받아 큰 하락폭을 보일 수 있다는 증권사 JP모건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18일 증권전문지 마켓워치에 따르면 JP모건은 보고서를 내고 주식 투자자들이 당분간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미국에서 경기침체가 크지 않은 수준으로 발생하더라도 증시가 지금보다 15% 이상의 하락폭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JP모건은 경기침체 발생 사실 자체가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져 미국 증시 저점을 확인하는 구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금은 주식을 매수하기 좋은 시점이 아니라고 바라봤다.

투자자들이 자산을 대부분 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권고도 나왔다.

JP모건은 “단기 채권은 증시 하락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증시에 매도세가 반영된 뒤에는 저점매수 기회가 돌아올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번에 보고서를 낸 마코 콜라노빅 연구원은 월스트리트에서 대표적인 ‘낙관론자’로 꼽혔다.

그는 지난해 말 S&P500 지수 목표치를 4800포인트로 제시했다. 2022년 S&P500 지수는 3839.5포인트로 마감했는데 실제보다 약 25% 높은 예상치를 내놓았던 셈이다.

콜라노빅 연구원마저 미국 증시에 큰 폭의 하락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고한 점은 증시 분위기가 그만큼 부정적으로 바뀌어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는 투자자들이 반드시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면 기술주 대신 방어주를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거나 일본 증시 상장종목을 매수하는 전략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빅웨이브 리더십] 대우건설 건설경기 부진에 수익성 악화, 정원주 ‘글로벌 대우’ DN.. 김홍준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인텔 CEO '오판'으로 반도체 리더십 상실, 삼성전자에 경종 김용원 기자
다가오는 징검다리 연휴 가을 꽃에 취해볼까, 국화 야생화 핑크뮬리 명소는 류근영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신세계그룹 정용진, 재계 10위권 도약시킨 이명희처럼 위상 높일 무기는 윤인선 기자
기아타이거즈 우승에 현대차증권 리테일 미소, 배형근 물 들어올때 노 젓는다 김태영 기자
연휴 내내 OTT 드라마 본 당신이라면, 구독료 무료도 가능한 카드상품에 주목 조혜경 기자
‘해리스냐 트럼프냐’, 미국 대선결과에 연말 몰린 기후대응 국제회의도 요동친다 손영호 기자
'서울-부산 단 20분', 꿈의 철도 '하이퍼루프' 어디까지 왔나 허원석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