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예보 공동검사 중소형 저축은행 확대, 이복현 "직접 챙기겠다"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4-17 13:24: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예금보험공사와 공동검사 범위를 중소형 저축은행으로도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월 열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올해 제3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공동검사 대상을 넓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금감원·예보 공동검사 중소형 저축은행 확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직접 챙기겠다"
▲ 금융감독원이 예금보험공사와 공동검사 범위를 중소형 저축은행으로도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공개된 제3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록을 보면 저축은행 공동검사 확대 방안은 이날 ‘2023년 금융감독원 검사업무 운영계획’을 논의하는 가운데 유재훈 예보 사장이 금감원에 제안을 하며 나왔다.

유 사장은 “금감원과 예보가 양해각서에 따라 올해 의무적으로 공동검사하는 기관이 7개 정도 된다”며 “예보 관점에서 추가로 재무상태 점검이 필요한 회사가 4곳이 있는데 앞으로 공동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에 “양해각서 내용을 뼈대로 하더라도 실제 시장에 맞게 협의해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 하는 것을 많이 느꼈다”며 “이를 금감원 검사팀에도 이야기를 했고 예보에서도 말이 나왔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직접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금감원과 예보는 2012년부터 양해각서(MOU)를 맺고 자산 2조 원 이상인 저축은행만을 대상으로 2년마다 공동검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다만 최근 시장에 자산 규모가 2조 원 이상인 저축은행 숫자가 급등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존재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이어진 낮은 금리 흐름을 타고 자산 규모가 2조 원을 넘는 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20곳에 이르기 때문이다. 김환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노노 갈등 점화, 동행노조 "총파업에 직원들만 피해보고 있다" 나병현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