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5G보급률 상승세 둔화와 중간요금제 확대에 따라 LG유플러스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5G보급률 상승세 둔화와 중간요금제 확대에 따라 LG유플러스가 고객 한 명에게 거두는 평균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 LG유플러스 > |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LG유플러스 목표주가를 기존 2만 원에서 1만6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2일 LG유플러스 주가는 1만1270원에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2023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1560원에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다시 산정했다”며 “주가수익비율 10배는 KT와 LG유플러스의 최근 5년 주가수익비율의 평균이면서 2004~2011년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정체기의 주가수익비율 평균이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에 주가수익비율 13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 5G 도입 뒤 LG유플러스의 가입자당평균매출이 장기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해 LTE 도입 초기의 주가수익비율인 12~15배의 평균을 적용했했던 것이다.
다만 5G 보급률이 60%를 웃돌면서 보급률 오름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점과 중간요금제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따라 통신사의 가입자당평균매출 상승률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