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형지엘리트 5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 "신사업 육성 위한 운영자금 조달"

이호영 기자 eesoar@businesspost.co.kr 2023-04-05 13:52: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형지엘리트가 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 운영 자금 조달에 나섰다. 

형지엘리트는 5일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앞서 지난 3일 형지엘리트는 이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형지엘리트 5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 "신사업 육성 위한 운영자금 조달"
▲ 형지엘리트는 3년 만기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해 자금 조달에 나선다.

이번 전환사채(CB) 표면이자율은 0.0%, 만기이자율은 3.0%다. 만기일은 2026년 4월 5일이다. 표면이자율은 연간 이자 지급액을 채권 액면가로 나눈 값이다. 

표면이자율이 '0.0%'라는 것은 투자자들이 1년간 채권을 보유함으로써 얻는 이자율이 '제로'라는 뜻이다. 주식 전환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형지엘리트 성장 가능성과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조건으로 보인다.

형지엘리트는 전환사채 발행금 50억 원을 신규 사업 발굴과 투자 확대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학생복과 기업 단체복 사업이 주력인 형지엘리트는 2020년 스포츠 상품화 사업에 진출, 여러 프로구단과 상품화 사업 계약을 맺고 굿즈를 제작, 유통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엔 JT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와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영역을 엔터테인먼트 산업군까지 확대했다. 형지엘리트는 올해와 2024년에 각각 20억 원, 2025년 이후 10억 원을 투입해 스포츠 굿즈 등 관련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미래 성장동력이 될 신사업 육성을 위한 운영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며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영 기자

인기기사

하이브 기업가치 상승동력 안 보여, 방시혁 전환사채 상환 규모 커져 난감 김민정 기자
신세계건설 상장폐지 추진, 최대주주 이마트 주당 1만8300원 공개매수 장상유 기자
반도체 편중된 세금혜택 전기차 위기 키웠다, 캐즘 극복 위한 정부 지원 절실 조장우 기자
하이브 SM엔터도 뛰어들었다, 잡음없고 돈되는 '가상 아티스트' 시장 팽창 장은파 기자
기대작 4분기 대거 출시, 크래프톤·위메이드·네오위즈 신작으로 반등 노린다 정희경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2.2%로 역대 최저, 정당지지 민주 42.5% 국힘 2.. 김대철 기자
K배터리 ‘화재예방’ 안전기술 확보 총력전, ‘전기차 포비아 없애라’ 신재희 기자
다올투자 "리가켐바이오 목표주가 상향, 신약후보물질 가치 2조 넘어" 장은파 기자
SSG닷컴 이어 감원 꺼낸 지마켓, 정형권 ‘흑자 전환’ 조기 달성 속도전 김예원 기자
신영증권 흑자행진 너머 바라본다, 황성엽 IPO로 실적 우상향 담금질 류수재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