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공영홈쇼핑과 손잡고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CJ오쇼핑은 21일 공영홈쇼핑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제품과 농축산물을 선별해 CJ오쇼핑 계열사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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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민회 CJ오쇼핑 대표. |
홈쇼핑업계에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업체 간 양해각서를 맺는 것은 CJ오쇼핑이 처음이다.
허민회 CJ오쇼핑 대표는 “우수 중소기업에게 국내외 판로를 열어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은 CJ오쇼핑의 T커머스 채널을 중소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T커머스란 TV를 활용한 상거래를 말한다.
CJ오쇼핑은 공영홈쇼핑이 추천한 중소기업 혁신제품과 농축산물을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플러스와 CJ몰에서 판매하게 된다.
CJ오쇼핑플러스 채널에서 중소기업 상품전을 열고 T커머스에서 인기를 끈 상품은 TV홈쇼핑에서도 방영하기로 했다.
CJ오쇼핑은 공영홈쇼핑과 함께 중소기업 수출박람회도 개최한다.
CJ오쇼핑은 또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판로를 마련하기 위해 전자 카탈로그를 제작·배포하고 경쟁력있는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CJ오쇼핑에 선정된 중소기업 제품은 9개국 11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CJ오쇼핑의 해외 합작법인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