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두환 씨 손자 전우원 씨가 31일 광주를 방문해 5·18 희생자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31일 ‘오!정말’이다.
그를 닮은 손자
“제가 입던 옷 따위로 닦지 않고 더 좋은 것으로 닦아드리고 싶었다.” (전두환씨 손자 전우원씨가 5·18 희생자들의 묘소를 참배하면서 입고 있던 코트로 묘비를 닦으며)
"기꺼이 만나 어떻게 해서 이런 결심을 하게 됐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묻고 싶다." (전두환씨를 사자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고 조비오 신부의 조카 조영대 신부가 CPBC 라디오 김혜영의 뉴스공감에서 전우원씨를 만나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재명과 하영제
“민주당은 부끄러운 것을 알지도 못하는 것 같아 더욱 안타깝다.”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 체포동의안을 통과시킨 것을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하며)
“
이재명 대표와 동일 사안으로 묶는 것은 '억까'(억지로 까다의 줄임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국민의힘 비판을 반박하며)
국회 피하는 초대 국수본부장
“국회를 상대로도 법 기술을 구사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씁쓸하다.”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교육위원회 정순신 변호사 아들 학교폭력 청문회에서 정순신 변호사가 불출석 사유서 제출마감 시간 2시간을 앞두고 기습적으로 불출석을 통보했다고 지적하며)
“정순신 불러서 성토장 만들어서 정치쇼하려는 것 아니냐.”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정순신 변호사 불출석을 이유로 청문회 일정을 연기하자 이에 반대하며)
머나먼 특검가는 길
“노골적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특검을 남용할 수 있는지 굉장히 괘씸하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대장동 특검법안은
이재명 대표 재판이 올스톱되는 효과를 갖는다고 주장하며)
“진작에 수사하고 남았을 인물.”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과 관련해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압수수색했지만 마지못해 수사를 하는 척 시늉만한다고 주장하며)
수산물은 철벽치고, 오염수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이 언론 공지를 통해 후쿠시마산 수산물 국내 유입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라고 전하며)
“드라마 ‘카지노’에 등장하는 ‘호갱’이라는 캐릭터가 떠오르는 것이 서글프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굴욕외교 비판을 이어가며)
“바이든 날리면 때처럼 어물쩍 넘길 생각 말고 확실히 답하기 바란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과 관련해 어떻게 말했는지 정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주당이 ‘방사능 밥상’이라는 선동 구호로 ‘죽창가 시즌2′를 열려는 것인지 궁금하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일본 언론 보도를 근거로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