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다자녀 가구와 임산부 고객에게 승차권을 할인해 준다.
한국철도공사 29일 발표된 '범정부 내수활성화 대책'에 발맞춰 5월 한 달 다자녀 가구와 임산부에게 KTX동반석 4인 세트 상품을 50% 할인 제공한다고 밝혔다.
▲ 코레일이 범정부 내수활성화 대책'에 발맞춰 5월 한 달 다자녀 가구와 임산부에게 KTX동반석 4인 세트 상품을 50% 할인 제공한다.
한국철도공사는 KTX 열차의 마주보고 앉아가는 4인 동반석(테이블석)을 넷이 함께 이용할 때 15~35%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할인 대상은 다자녀 가구('다자녀 행복') 또는 임산부('맘편한 KTX') 정보를 등록한 코레일 멤버십회원이다. 모바일 앱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때 어른 운임의 50%가 일괄 할인 적용된다.
대상 열차는 5월1일부터 31일까지 운행하는 KTX다. 승차권은 열차 승차일 기준 한 달 전 오전 7시부터 구입할 수 있다.
13세 미만 어린이와 6세 미만 동반유아는 기본 할인율(어린이 50%, 동반유아 75%)이 더 크기 때문에 기본 할인이 적용된다.
다자녀·임산부 정보 등록은 홈페이지와 철도역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부24 홈페이지에서도 신청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종합이용안내와 철도고객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범정부 내수활성화 대책을 측면 지원해 KTX가 경기 활성화의 봄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교통비 부담을 줄여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문화를 확산하고 나아가 출생률 제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제도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