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주총서 유영상 "5G 28GHz 기지국 할당 목표 채우기 어렵다"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3-03-28 16:36: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5월까지 28GHz 기지국 1만5천 대를 구축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28일 SK텔레콤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28GHz 기지국) 구축을 어느 정도 진행은 하고 있는데 목표량을 채우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주총서 유영상 "5G 28GHz 기지국 할당 목표 채우기 어렵다"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28일 SK텔레콤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뒤 5G 28GHz 기지국 할당 조건 목표치를 채우기 어렵다고 밝혔다. < SK텔레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11월 통신3사가 5G 망 구축 의무를 소홀했다며 28GHz 대역 할당조건 이행실적을 모두 '미달' 수준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는 28GHz 대역 할당이 취소됐고 SK텔레콤은 28GHz 사용기간이 6개월 단축됐다. 

SK텔레콤은 2023년 5월31일까지 당초 할당조건이었던 1만5천 개의 기지국을 구축하지 못한다면 28GHz 할당이 취소된다.

유 사장은 28GHz 주파수를 계속 사용할지에 대한 질문에 “정부와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협의가 완료되면 말하겠다”고 대답했다.

SK텔레콤이 정부에 요청한 3.7GHz 인접대역 5G 주파수 추가 할당에 대해서는 “(수요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할당해주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2022년 1월 과기정통부에 3.7~3.72GHz에 20MHz 폭 추가 할당을 요청했다. 그 뒤 과기정통부는 5G 주파수 연구반을 꾸려 SK텔레콤이 요구한 3.7~3.72GHz에 20MHz 폭 할당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유 사장은 통신사의 허위·과장 광고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통신3사가 2018년 5G 도입 당시 LTE보다 20배 빠르다고 표시한 것에 대해 허위·과장 광고를 조사하고 있다.

유 사장은 “그 당시 5G는 20배 빠르고 6G는 50배 빠르다고 이론적으로 이야기하는데 마케팅에서 일부 인용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빨리 시정했는데도 불구하고 과장 광고가 된 부분은 유감”이라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전자 HBM3E 8단·12단 인증 ‘패스트트랙’ 처리”
롯데쇼핑 부산 센텀시티점 매각자문사 선정, 다각적 경영 효율화 검토
KGM커머셜 전기버스 라인업 확대, 곽재선 상용차 매출 5천억 향해 시동
비트코인 1억3870만 원대 올라, 솔라나 현물 ETF 내년 출시 가능성 나와
동부건설 3기 신도시 왕숙 남양주진접2 A-7BL 6공구 수주, 954억 규모
우리금융 전 회장 손태승 구속 기로, 검찰 부당대출 개입 혐의 구속영장 청구
[오늘의 주목주] ‘러시아 우크라이나 확전 가능성’ 한화에어로 6%대 상승, 펩트론 2..
샤오미 전기차 하루 70여 대 파손, 자동주차기능 오류로 기둥 들이받아
HD현대삼호 노사 2024년도 임단협 타결, 기본급 13만 원 인상
삼성전자노조 집행부 불신임 투표 진행, 임금협상 내년으로 넘어갈 듯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특별
과기부는 28ghz 기지국을 일정량을 다 구축 못하면 3.5ghz도 회수하는 조항 넣어라.   (2023-03-28 19: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