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사장 장재훈, 주총서 "인증 중고차로 신뢰도 높이겠다"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3-03-23 17:10: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 사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15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재훈</a>, 주총서 "인증 중고차로 신뢰도 높이겠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23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중고차 시장 진출 계획을 본격화했다.

현대차는 23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배당 절차 개선, 이사 정원 확대 등을 포함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업 목적에 금융상품 판매대리·중개업을 추가를 통해 본격적으로 중고차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마쳤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 신차 수준의 상품화를 목표로 한 중고차 사업 방향을 발표하며 중고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이후 올해 초 시범운영할 수 있었지만 하반기로 연기된 것으로 파악된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경영전략으로 △수요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 대응 △전동화 톱티어 브랜드 달성 △미래사업 준비 및 내부역량 강화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관리체계 강화 등을 제시했다.

장 사장은 수요자 우위 시장 전환 대응과 관련해 "생산·판매 최적화와 물류 리드타임 단축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시기에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며 “금융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신차 구매부담을 완화하고 인증 중고차 사업으로 신뢰도 높은 중고차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동화 톱티어 브랜드 달성을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중심(SDV)으로 시스템을 전환하기로 했다.

장 사장은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겠다”며 “전기차 충전 편의성 강화 에너지와 통합된 서비스 패키지 등 전기차 사용 전반에 걸쳐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 출시와 전기차 현지 생산 체계 강화, 신흥시장 전동화 지배력 확대도 세부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매 결산기말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 또는 질권자에게 배당을 지급함을 원칙으로 한다'는 정관 내용을 '이사회 결의로 배당을 받을 주주를 확정하기 위한 기준일을 정할 수 있고, 기준일은 2주 전 공고하여야 한다'로 변경해 투자자가 배당 액수를 보고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절차를 변경했다.

그동안 현대차를 포함해 국내 대기업들은 연말에 배당받을 주주를 먼저 정한 뒤 다음 해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배당금을 확정해 '깜깜이 배당'이라는 지적을 개선한 것이다.

현대차는 이날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면서  사내이사는 5명에서 6명으로 늘었다.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빅웨이브 리더십] 인텔 CEO '오판'으로 반도체 리더십 상실, 삼성전자에 경종 김용원 기자
다가오는 징검다리 연휴 가을 꽃에 취해볼까, 국화 야생화 핑크뮬리 명소는 류근영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대우건설 건설경기 부진에 수익성 악화, 정원주 ‘글로벌 대우’ DN.. 김홍준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3분기 반도체 매출 역대 최대치 경신 전망, 인텔 제칠 듯 윤휘종 기자
'서울-부산 단 20분', 꿈의 철도 '하이퍼루프' 어디까지 왔나 허원석 기자
[빅웨이브 리더십] 정용진, 신세계그룹 재계 10위권 도약시킨 이명희처럼 위상 높일 무.. 윤인선 기자
기아타이거즈 우승에 현대차증권 리테일 미소, 배형근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 김태영 기자
연휴 내내 OTT 드라마 본 당신이라면, 구독료 무료도 가능한 카드상품에 주목 조혜경 기자
인텔 파운드리 사업 분사 결정, "50년 역사에서 가장 심각한 위기 극복" 윤휘종 기자
‘해리스냐 트럼프냐’, 미국 대선 결과에 연말 몰린 기후대응 국제회의들도 요동친다 손영호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