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케미칼이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을 증설한다.
포스코케미칼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하이니켈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제조설비 구축을 위해 3920억 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
▲ 20일 포스코케미칼이 공시를 통해 포항 양극재 공장 증설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포항 양극재 공장의 2-1단계 증설을 진행하는 것으로 투자 규모는 2022년 포스코케미칼 자기자본의 16.1% 수준이다.
앞서 포스코케미칼은 2022년 4 포항시 영일만 산업단지 12만 여㎡ 면적에 양극재 공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1단계는 29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3만 톤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1단계 공장은 2024년 가동이 목표다.
2-1단계 증설을 마치면 포스코케미칼은 추가로 연간 2만9500톤 규모의 하이니켈계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EV 배터리용 하이니켈계 NCA 양극재 공급을 위한 시설투자”라며 “투자금액과 투자기간 등은 집행과정에서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포스코퓨처엠으로 변경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