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주전자재료가 내년부터 전기차용 실리콘 음극재의 매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대주전자재료는 내년부터 전기차용 2차전지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에서 본격적 실적 증가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대주전자재료가 2024년부터 전기차용 2차전지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서 본격적 실적 증가를 이룰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대주전자재료는 전기차용 실리콘 음극재를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포르쉐 타이칸에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계 음극재보다 10배 더 높은 에너지 용량을 저장할 수 있다.
권 연구원은 “대주전자재료는 2023년 4분기부터 2024년 1분기 사이 주요 고객사를 통해 실리콘 음극재를 추가로 납품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주전자재료의 실리콘 음극재가 들어가는 차종은 앞으로 3~4개 추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대주전자재료는 실리콘 음극재의 생산능력을 2021년 연간 1천 톤 규모에서 2023년연간 3천 톤, 2024년에는 연간 1만 톤, 2025년에는 연간 2만 톤 규모로 공격적 증설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개화할 실리콘 음극재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대주전자재료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137억 원, 영업이익 46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108% 늘어나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