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시민단체가 우리금융지주의 임종룡 회장 선임 안건에 대해 국민연금의 반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4일 오전 9시30분 우리금융지주 주주총회가 열리는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앞에서 금융정의연대, 전국사모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원회와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 경실련은 24일 오전 9시30분 우리금융지주의 임종룡 회장 선임 안건에 대해 국민연금의 반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경실련은 “임종룡 후보는 우리금융지주의 사회적 책임에 관해 공익성, 건전 경영, 신용 질서를 해친 자이며 대내외적으로 다수 거래기업의 여신거래 및 자산운용과 이해상충 관계에 얽혀있는 핵심 관치인사임을 국민들이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은 ‘기업가치의 훼손 내지 주주 권익의 침해의 이력이 있는 자’ 등에 대해서는 반대할 수 있다고 국민연금 활동 지침에 명시돼 있다”며 “국민연금은 수탁자책임활동지침에 따라 임종룡 후보의 선임을 반대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