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전문인력 장제사의 역량강화 및 국가자격 취득을 위해 교육생을 모집한다. 사진은 한국장제사 챔피언십 대회 모습. <한국마사회>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마사회가 말발굽 관리 전문인력을 육성한다.
한국마사회는 장제사의 역량 강화 및 국가자격 취득을 위해 2023년 장제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장제사는 말의 발굽을 관리하는 국가공인 전문가다. 사람의 손톱처럼 자라나는 말의 발굽을 다듬고 쇠를 달궈 맞춤형 편자를 제작해 발굽에 붙이는 일을 한다. 국가자격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며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는 장제사는 63명이다.
한국마사회는 "2019년 제1호 여성 장제사, 2022년 만 17세 최연소 장제사 탄생에서 알 수 있듯 최근 들어 장제사라는 직업이 미디어를 통해 노출되면서 성별과 무관하게 청년층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말산업의 성장과 함께 국내 말두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성장 잠재력이 있는 전문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3월9일부터 서류접수가 시작되며 3월19일까지 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들은 4월부터 12월까지 한국마사회 장제교육센터(말보건처)에서 무상으로 960시간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국가자격 이론시험 합격자 또는 국가자격소유자를 우선 선발한다. 한국마사회 장제사와 수의사가 직접 교육생들의 수준에 따라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한국마사회는 중식비와 안전화, 실습교보재 등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