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4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로봇과 원격의료 관련 종목을 살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증권업계에서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이날 낸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인구절벽이 가속화하며 인구구조 변화에 관한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인구구조’를 꼽았다.
▲ 24일 하나증권은 오늘의 테마체크 항목으로 ‘인구구조’를 꼽았다. 사진은 신생아실 모습. <연합뉴스> |
인구구조 관련주로는 로봇 관련주와 원격의료 관련주를 제시했다.
로봇 관련주에는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에스피지, 로보스타, 유일로보틱스 등이 있다. 원격의료 관련주에는 인바디, 유비케어, 이지케어텍, 인피니트헬스케어, 비트컴퓨터, 인성정보 등이 있다.
하나증권은 인구구조가 변화하고 노동력 공급 감소 문제가 부각되면서 로봇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인구 고령화로 원격의료 산업을 향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2년 출생·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2022년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2021년보다 0.03명 줄었다. 이는 2020년 OECD 평균 합계출산율(1.59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4만9천 명으로 2021년과 비교해 4.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를 가리키는 조출생률은 지난해 4.9명으로 2021년보다 0.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