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미국증시 올해 상승분 반납하나, BofA “연준 인플레이션 대응 성과 부족”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02-20 16:17: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가 연초부터 나타낸 상승분을 이른 시일에 모두 반납할 수도 있다는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전망이 나왔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해 공격적으로 추진한 기준금리 인상에도 인플레이션 완화에 거의 성과를 내지 못 한 만큼 통화정책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증시에 남아 있다는 것이다.
 
미국증시 올해 상승분 반납하나, BofA “연준 인플레이션 대응 성과 부족”
▲ 미국 증시가 이른 시일에 크게 하락하며 연초 상승분을 모두 반납할 수 있다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20일 경제전문지 인사이더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보고서를 내고 “올해 미국 증시 상승분은 3월 초까지 모두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S&P500 지수가 지난해 연말 수준인 3800 포인트 안팎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직전 거래일인 17일 S&P500 지수는 4079.0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는데 7% 가까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특히 반도체주와 부동산 관련주, 금융주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4.5%포인트 인상하는 동안 인플레이션 안정화 목표를 거의 달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미국 실업률이 43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만 늘어났다는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연준에서 인플레이션 완화에 관련해 분명한 근거를 확인할 때까지 금리 인상을 지속할 수 있다는 예측을 제시했다.

0.5%포인트 수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 사례가 충분히 재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 경제가 하반기에 경기침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증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바라봤다.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파운드리 기술 TSMC와 큰 차이 없다" 평가 나와, 경험 부족이 약점 김용원 기자
TSMC 3나노 파운드리 가동률 110% 전망, JP모간 "내년에도 공급 부족"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알아서 놀아주는 ‘반려동물 케어 로봇’ 특허출원 “반려동물 불안 해소” 김호현 기자
‘리밸런싱’ SK그룹 인력 구조조정 돌입, 사장단 또 대폭 교체되나 나병현 기자
'쏘렌토·카니발·스포티지·싼타페' 베스트셀러 RV 4파전, 하이브리드가 1위 결정짓는다 허원석 기자
AI 갖춘 삼성 보급형 갤럭시24FE, AI 없는 아이폰16 누른다 김호현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3%, 정당지지 민주당 32% 국민의힘 31% 김대철 기자
"ARM이 인텔 인수 제안" 블룸버그 보도, 손정의 AI 반도체 '야심' 반영 김용원 기자
엔씨소프트, MMORPG '쓰론앤리버티'(TL) 글로벌 출시 앞서 '얼리액세스' 시작 이동현 기자
영화 ‘베테랑2’ 600만 관객 돌파, OTT ‘무도실무관’은 2주 연속 1위 김예원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