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2-20 15: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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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BI저축은행은 20일 김문석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문석 대표이사는 17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직원들에 위기의식을 당부했다.
▲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이사가 17일 취임식에서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취임식에서 “(SBI저축은행은) 기준금리 인상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발생해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 처해있다”며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향후 10년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김 대표는 위기를 극복할 경영 방침으로 △건전하고 스마트한 경영환경 조성 △디지털 경쟁력 강화 △고객·주주·직원의 균형성장을 통한 시장지배력 향상 △업의 본질에 따른 핵심가치에 집중 등을 꼽았다.
김 대표는 임직원을 향해 “어려운 상황을 돌파할 자세를 갖추고 과거의 관성을 버려 혁신 방안을 강구하며 미래에 관해서도 준비하는 치밀함이 필요하다”며 “지난 10년 동안 쌓아온 SBI저축은행의 성공 DNA를 통해 목표를 실현한다면 지금 겪는 위기는 달콤한 과실로 미래에 돌아올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SBI저축은행이 지속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직원의 결연한 각오와 몰입하는 자세로 2023년 앞을 향해 힘차게 뛰자”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삼성카드,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두산캐피탈 등에서 일하다 2010년 8월 SBI저축은행 경영지원본부장 이사로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