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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주택공사, 대형건설사 7곳과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정착 논의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02-17 13: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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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층간소음 해소를 위해 민간기업과 협력 강화에 나섰다.

토지주택공사는 지난 16일 국토교통부에서 1월 발표한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시범단지의 구체적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합동간담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토지주택공사, 대형건설사 7곳과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정착 논의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16일 국토교통부에서 1월 발표한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시범단지의 구체적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합동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은 박철홍 토지주택공사 부사장 직무대행(앞줄 오른쪽 5번째)이 건설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토지주택공사>

이 간담회는 층간소음 사후확인제의 조속한 정착을 위한 것으로 민간기업으로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GS건설 등 7곳이 참여했다.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는 공동주택 시공 뒤에 층간소음 차단성능을 확인하는 제도로 제도 시행일인 2022년 8월4일 이후에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한 단지부터 적용된다. 

국토부는 지난 1월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제도 사전점검을 위한 1차 시범단지를 경기 양주회천 행복주택으로 선정하고 반기별로 1~2개를 추가로 선정하여 3차 시범단지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토지주택공사는 민간기업과 층간소음 개선을 위한 획기적 기술개발과 개발된 기술요소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월 ‘민간·공공 기술협력 업무협약’(가칭)을 체결하고 실질적 과제 수행을 위한 협력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철홍 토지주택공사 부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례는 민간기업과 공공이 협력해 공동주택 품질을 높이고 건설기술을 공유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며 “국민들이 다툼없이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층간소음 없는 주택을 공급하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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