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성일하이텍이 240억 원 규모의 배터리소재 공급계약을 따냈다.
성일하이텍은 16일 에코프로이엠과 황산코발트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7일 공시했다.
▲ 성일하이텍이 에코프로이엠과 240억 원 규모의 황산코발트 공급계약을 맺었다. |
에코프로이엠은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합작사다.
계약금액은 237억6820만5110원으로 성일하이텍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의 16.14%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3년 1월1일부터 2023년 12월31일까지다.
성일하이텍은 2000년 설립된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폐배터리 재활용 일괄공정을 보유하고 습식제련기술을 고도화해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일하이텍은 지난해 7월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성일하이텍은 당시 기업공개 과정에서 기관 수요에측 경쟁률 2269.7대 1을 기록하며 역대 코스피·코스닥시장을 통틀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다.
성일하이텍은 “계약금액은 국제 금속시세 및 환율 변화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