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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지난해 특허 3천 건 출원, 미래차 원천기술로 수익원 창출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02-16 11: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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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지난해 특허 3천 건 출원, 미래차 원천기술로 수익원 창출
▲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원천 기술로 불리는 글로벌 표준특허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관람객들이 현대모비스의 유망 특허 기술들이 탑재된 미래형 콘셉트카 엠비전 시리즈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현대모비스>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원천 기술로 불리는 글로벌 표준특허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마북연구소에서 지난해 우수 특허를 출원한 연구원들을 포상하고 창의적 연구활동을 장려하는 '2023 특허 어워즈'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모두 1억 원의 포상금을 특허 실적에 따라 연구원 35명과 소속부서에 지급됐다.

미래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관련 기술과 악천후에도 안전주행을 돕는 신개념 자율주행 카메라, 측면 충돌 시에도 실시간으로 에어백을 전개할 수 있는 차세대 사이드 에어백 등이 우수 기술로 선정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3천여 건에 이르는 특허를 출원한 가운데 해외에서 출원한 지식재산권이 국내 출원 규모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또 국내 전체 특허 출원분의 70% 가량이 자율주행과 전동화, UAM과 로보틱스 같은 선행분야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통신 분야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지식재산권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특허 출원을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표준특허 개발을 통한 특허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표준특허는 국제 표준기구에서 인증 받은 원천기술로 제3자가 해당 기술을 자사의 제품에 활용하려면 표준특허를 보유한 회사에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 

현대모비스의 표준특허 확보 전략은 앞으로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기술을 예측하고 특허를 전략적으로 출원하는 방식과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국제표준기구의 양식에 맞춰 표준특허로 재출원하는 방식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자율주행과, 전기차 충전, V2X(차량사물통신) 통신기술, 고정밀 위치 추적시스템 등이 주요 대상이다.

이 밖에도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들이 보유한 우수특허를 매입하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원천기술로 발전할 수 있는 유망 기술에 투자하고 이들 기관들과 함께 부가가치가 높은 기술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는 현대모비스는 2021년 무선 충전 특허를 매입해 올해부터 이를 통한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특허전문가와 변리사들이 연구원들의 과제 선정부터 신뢰성 검증까지 단계별로 밀착 지원하고 있다"며 "또 신규 특허 출원에 앞서 국제표준이 고려될 수 있도록 연구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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