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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아 주가 장중 강세, 미국시장 확대 속 미국 전기차주 훈풍 더해져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3-02-16 11: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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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가는 상황에서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불어온 전기차주 훈풍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기아 주가 장중 강세, 미국시장 확대 속 미국 전기차주 훈풍 더해져
▲ 16일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3.30%(5700원) 오른 17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주가는 0.41%(700원) 상승한 17만34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기아 주가는 4.55%(3300원) 상승한 7만59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기아 주가도 0.83%(600원) 오른 7만32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이 커졌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1.71%(41.40포인트) 상승한 2469.30을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전기차주가 크게 오른 점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각) 테슬라 주가는 2.38%(4.99달러) 오른 214.24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날 7.51%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테슬라 주가는 14일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가 이끄는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의 투자 확대 소식에 크게 올랐는데 투자심리 개선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뿐 아니라 리비안오토모티브(8.52%), 루시드그룹(6.58%), 니콜라(6.37%) 등 주요 전기차주 주가가 크게 올랐다.

미국 전기차시장 확대는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전기차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여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월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에서 전기차를 판매한 지 8년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가 2만4683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아이오닉5는 미국에서 1월에도 1548대 판매됐다. 1년 전보다 57%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미국시장 점유율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1월 미국에서 소매판매 기준 각각 5만6천 대, 5만2천 대의 완성차를 팔았다. 1년 전보다 각각 9%와 22%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의 1월 미국시장 합산 점유율은 10.4%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1%포인트 높아졌다.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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