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야놀자가 국내 여행플랫폼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여행 및 교통, 문화, 레저 서비스의 온라인 거래액 중 야놀자 합산 플랫폼의 점유율이 19.5%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 야놀자의 지난해 여행플랫폼 점유율이 19.5%로 추정됐다. |
야놀자는 야놀자와 인터파크, 트리플, 데일리호텔 등 여러 채널을 운영하며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여행플랫폼 기업이다.
야놀자의 2022년 플랫폼부문 거래액은 4조 원을 돌파하며 2021년보다 135% 상승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315% 증가한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종합몰을 제외한 전문몰만을 고려하면 야놀자 플랫폼의 점유율은 24%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19 이후 리오프닝에 따른 수혜 외에도 경쟁업체 대비 점유율 확장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에서 고조되는 해외여행 재개 분위기 및 여행업계의 디지털 전환 추세는 야놀자에 우호적 영업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2023년 해외여행 증가 수혜를 온기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