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5G 중간요금제를 상반기에 추가할 수 있도록 통신사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부는 15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어 이용자가 자신의 데이터 사용패턴에 알맞은 요금제에 가입해 통신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5G 요금제 구간을 다양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정부가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5G요금제를 다양하게 만들 수 있도록 통신3사와 협의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
정부는 월간 40~100GB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요금제를 상반기 안으로 추가로 출시할 수 있도록 통신사와 협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5G 일반 요금제보다 가격이 저렴한 중장년층을 위한 요금제도 출시하고 고령자의 연령대별 사용패턴에 따른 혜택을 세분화하는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알뜰폰 도매제공 의무제도의 유효기간을 연장하고 5G 요금제 도매대가를 인하하도록 유도해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가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에 더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통신요금 감면제도 홍보도 강화해 제도의 존재 자체를 몰라 혜택을 못받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