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가 석유제품 마진 상승 등에 힘입어 2022년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SK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4조5496억 원, 영업이익 8조749억 원, 순이익 4조161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 SK가 자회사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
2021년보다 매출은 38.4%, 영업이익은 66.2% 늘어났다. 반면 순이익은 27.1% 줄었다.
SK는 유가상승으로 석유제품 마진이 상승하고 판매량도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SK의 자회사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석유사업에서 매출 52조5871억 원, 영업이익 3조3911억 원을 내면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SK는 이날 이사회결의를 통해 1951억 원 규모의 결산배당도 결정했다.
SK는 이번 결의에 따라 보통주 1주당 3500원, 종류주 1주당 3550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배당금총액은 1951억1421만6900원이다. 시가배당률을 보통주는 1.7%, 종류주는 2%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