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가 콘텐츠와 인공지능 등 신사업에서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룰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KT는 본업인 통신사업의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인공지능과 콘텐츠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신사업의 성장이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 KT가 본업인 통신사업의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비롯한 신사업에서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뤄낼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
안 연구원은 “특히 KT는 인공지능 사업에서 초거대 인공지능 ‘믿음’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강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챗GPT로 시작된 인공지능 열풍에 올라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KT는 최고경영자 리스크도 올해 주주총회에서 털어낼 것으로 전망됐다.
안 연구원은 “그동안 이슈가 됐던 KT의 최고경영자 선임문제는 공개경쟁 방식으로 투명성을 확보해 재추진하기로 결정됐다”며 “새로운 경선에서 구현모 대표이사가 다시 한번 선정된다면 최고경영자 리스크는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구현모 대표이사가 지난 3년 간 KT의 체질개선을 통해 양호한 성과를 냈고 KT내부 출신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이슈에서 자유롭다는 평가를 내렸다.
KT는 2023년 2월20일까지 최고경영자 후보자를 접수하고 3월7일 후보를 확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