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O2O(온오프라인 연계)사업인 ‘카카오헤어샵’을 본격 선보인다.
카카오는 12일 미용실 탐색부터 후기확인, 예약, 결제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인 카카오헤어샵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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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헤어샵 홍보 이미지.<사진=카카오> |
카카오헤어샵은 ‘카카오택시블랙’과 ‘카카오드라이버’에 이어 카카오가 내놓은 세번째 O2O사업이다.
카카오헤어샵 이용자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격과 서비스 등을 미리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다. 매장의 정보와 담당 헤어디자이너의 경력, 특이사항 등도 함께 공개된다.
카카오는 카카오헤어샵에 선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카카오헤어샵 이용자는 원하는 매장과 서비스를 선택한 뒤 결제를 해야 예약이 완료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예약과 결제가 동시에 진행돼 예약 후 손님이 오지 않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전 시험운영 결과 이용자가 서비스를 예약한 뒤 오지 않거나 예약시간 직전에 취소하는 경우, 예약시간을 지나 도착하는 경우 등의 비율이 기존 업계평균인 20%에서 0.5%로 줄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4월 1천 명의 사용자와 200개 매장을 대상으로 카카오헤어샵의 사전체험을 실시했다.
카카오헤어샵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 카카오톡 ‘더보기’ 탭을 통해 서비스된다.
카카오는 하반기에 카카오헤어샵을 시작으로 가사도우미 서비스, 주차예약 서비스 등 새로운 O2O사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