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C셀이 최근 영입한 제임스 박 대표이사 내정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했다.
GC셀은 9일 이사회를 열어 박 대표이사 내정자와 김호원 최고기술책임자(CTO)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 9일 제임스 박 GC셀 대표이사 내정자가 주식매수선택권 5만 주를 부여받았다. |
박 대표이사 내정자는 5만 주를, 김 CTO는 2만 주를 각각 받게 된다.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가격은 4만8091원으로 2025년 2월9일부터 행사 가능하다.
박 대표이사 내정자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문가오 최근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글로벌영업센터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앞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머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등 대형 제약사를 거쳐 2015년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일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는 최고사업책임자(CBO)로서 7년 동안 55억 달러(약 7조 원)에 이르는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GC셀 관계자는 "박 대표이사 내정자는 신약개발부터 상업생산 및 영업을 아우르는 제약바이오사업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이해와 경험을 갖췄다"며 "GC셀이 세포치료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이사 내정자는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될 것으로 예정됐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