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업체 쏠리드 주가가 팬택의 새 스마트폰 IM-100의 흥행 가능성에 힘입어 급등했다.
쏠리드 주가는 11일 직전 거래일보다 19.56% 오른 547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상한가인 594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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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 쏠리드 대표 겸 팬택 대표. |
쏠리드는 지난해 '스카이'와 '베가' 브랜드 등으로 유명한 휴대폰제조업체 팬택을 인수했다.
팬택은 인수 뒤 첫 작품인 중저가 스마트폰 IM-100을 6월에 출시했는데 IM-100이 예상보다 순조로운 판매성적을 거두고 있어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팬택은 이동통신사에 IM-100을 3만 대 정도를 공급했다. IM-100은 하루 평균 2천 대 가량 팔리며 최근 초도물량이 매진됐다.
팬택은 이동통신사들의 추가 주문에 따라 김포공장을 쉼 없이 가동해 IM-100을 하루 평균 2천~3천 대 정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은 올해 말까지 30만 대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쏠리드는 지난해 팬택을 인수해 현재 팬택의 지분 100%를 보유한 에스엠에이솔루션홀딩스의 지분 96%를 소유하고 있다.
쏠리드는 1998년 설립된 통신장비업체로 2005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