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3-02-08 13: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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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이 그린비즈니스로의 전환에 이사회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8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의장은 최근 SK이노베이션 공식 보도채널 스키노뉴스(SKinno News)와 인터뷰에서 넷제로 전략을 실현하는데 이사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사진)이 이사회 중심 지배구조 개선은 기업가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사회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올 타임 넷제로
(All Time Net Zero)’ 약속 실현이 달려있다”며 “그런 사명감으로 이사회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SK이노베이션이 사업구조를 ‘카본 비즈니스(Carbon Business)’ 중심에서 ‘그린 비즈니스(Green Business)’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사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힘주어 말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 타임 넷제로는 회사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62년에 회사 창립부터 직접 배출해온 탄소량 만큼을 감축하겠다는 SK이노베이션의 전략이다.
이사회 중심의 경영이 기업가치의 핵심이라고도 했다.
김 의장은 “지배구조체계 확립과 개선은 내부적으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완성하고 기업가치를 키우는 중요한 출발선”이라며 “또 외부적으로는 일류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한 필수조건이다”고 밝혔다.
이어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사외이사 비중을 70% 이상으로 높이고 2021년부터는 최고경영자(CEO)의 평가, 보수, 승계와 관련한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며 “이사회 권한의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강도는 세지고 있으며 이는 국내 재계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