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PI첨단소재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중국 스마트폰 업황 회복과 함께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 PI첨단소재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중국 스마트폰 업황 회복과 함께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7일 PI첨단소재 목표주가 4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PI첨단소재 주가는 3만3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PI첨단소재는 IT기기 필수 소재로 사용되는 폴리이미드(PI) 필름과 전기차용 폴리이미드 바니시 등을 만드는 회사다. 2014년부터 글로벌 PI필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을 마무리한 뒤 2분기부터 중국 스마트폰 수요 반등과 함께 PI첨단소재의 실적도 회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급등했던 주요 원재료 가격도 지난해 40% 이상 하락한 뒤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마트폰 업황이 회복되면 가파른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대형 디스플레이용 칩온필름(CoF)과 올레드용 폴리이미드 바니시 등 신규 소재 공급이 본격화하고 올해 전기차용 소재 공급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1분기에는 영업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되지만 재고 조정이 일단락되며 재고 건정성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키움증권은 PI첨단소재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46억 원, 영업손실 6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3% 줄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전방 수요가 부진하고 여전히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의 재고 탓에 급격한 감산을 진행 중이며 생산(CAPA) 가동률은 1분기에 50%로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PI첨단소재의 생산 가동률은 지난해 2분기 87.4%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가동률 급감은 수익성 악화로 직결되겠지만 1분기 말에는 재고 조정이 일단락 되고 건전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2분기부터 스마트폰 시장의 점진적 회복과 함께 실적 개선이 나타나며 올해 뚜렷한 상저하고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