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944대, G80 4057대, GV80 1881대, GV70 1149대 등 모두 8355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코나,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과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는 한편 각 권역별 시장 상황에 적합한 상품 개발 및 현지 생산 체계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각종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 기아 국내외 판매 모두 늘어, 스포티지가 판매 견인
기아는 2023년 1월 글로벌 시장에서 도매판매 기준으로 국내 3만8678대, 해외 19만3456대 등 23만2437대를 팔았다. 2021년 1월과 비교해 국내 판매량은 4.8%, 해외 판매는 9.9%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판매량은 9.0% 증가했다.
▲ 1일 기아에 따르면 2023년 1월 스포티지(사진)가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1월 카니발이 6904대 팔려 가장 많이 팔린 차로 이름을 올렸다.
승용은 레이 3585대, K8 3451대, K5 2560대, 모닝 1813대 등 모두 1만 2,903대가 판매됐다.
RV는 스포티지 5492대, 쏘렌토 4611대, 셀토스 3366대 등 총 2만2124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580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모두 3651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2만7029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이어 셀토스가 2만3709대, K3(포르테)가 1만4865대씩 팔렸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며 생산 물량 증가로 공급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는 양적 성장과 함께 경쟁력 있는 신차 및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친환경차 판매 비중 확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