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삼성전자의 지분 투자 이후 연일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 20일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자체 개발한 인간형로봇 '휴보2'. <레인보우로보틱스> |
20일 오전 11시45분 코스닥시장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전날보다 8.91%(5500원) 오른 6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0.97%(600원) 내린 6만1100원에 장을 시작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 6만7800원까지 오르며 이틀 만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이번 한 주 5거래일 동안 전날을 제외한 4거래일 동안 매번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며 빠르게 올랐다.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에 590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한 점이 여전히 매수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1일 레인보우로보틱스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0.22%를 보유한 주요주주에 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일 공시를 통해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589억8200만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삼성전자 투자 기대감에 3일 공시 이후 전날까지 13거래일 동안 89.26%(2만9100원) 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TS) 휴머노이드로봇연구센터 연구원들이 2011년 설립한 전문 벤처기업으로 성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1년 3월에 코스닥시장에 특례 상장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한국 최초의 인간형 이족보행 로봇인 ‘휴보(HUBO)’를 대표 상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