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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올해 역사상 최고치로 상승 전망, BofA “2026년까지 강세 지속”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01-19 11: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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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금 시세가 올해 역사상 최고치로 상승하는 데 이어 최소한 2026년까지 강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시장 조사기관 및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전망이 나왔다.

인플레이션 심화 및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에 거시경제 측면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을 매수하려는 투자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금값 올해 역사상 최고치로 상승 전망, BofA “2026년까지 강세 지속”
▲ 금값이 올해 역사상 최고치로 뛰어오르는 데 이어 2026년까지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골드바 참고용 이미지.

19일 투자전문지 킷코뉴스에 따르면 올해 금 시세가 1온스(약 28.35g)당 2천 달러를 넘어 역사상 최고치에 이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2022년 3월 금 시세가 온스당 2074.6달러에 거래된 것이 현재까지 역사상 최고치로 기록돼 있다. 현재 시세는 골드프라이스 집계 기준으로 1901달러 안팎에 사고팔리고 있다.

킷코뉴스는 시장 조사기관 로젠버그리서치 분석을 인용해 투자자들의 수요 증가가 올해 금값을 이보다 더 높이 끌어올리는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경제에 올해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금과 채권 등 안전자산을 매수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로젠버그리서치는 미국 경기침체 발생 전망이 매우 뚜렷하다며 인플레이션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경제 상황 악화를 감수하고 높은 기준금리를 유지하며 인플레이션 완화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는 점도 미국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이유로 꼽혔다.

이런 거시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금 수요는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킷코뉴스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도 보고서를 내고 금값이 장기간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소한 2026년까지 금 시세가 강력한 지지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이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과정에서 금이 중요한 자산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투자자들이 금 보유 비중을 확대하기 충분한 이유로 제시됐다.

금 채굴업체 등 산업 전반에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강화 기준을 충족하려는 노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앞으로 시세 상승에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받았다.

투자 대상을 선정하는 데 ESG 평가기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투자자 및 기관도 금 투자를 늘리기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비트코인이 금 수요를 일부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근거를 찾기 어렵다며 두 자산의 시세 사이에는 연관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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