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대기업 환경‧안전 투자 1년 만에 1.8배 늘어, 전경련 ESG백서 발간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3-01-18 10:50: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요 대기업이 환경과 안전 분야 투자액을 두 배 가까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8일 ‘2022 K-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백서’를 발표했다. 
 
대기업 환경‧안전 투자 1년 만에 1.8배 늘어, 전경련 ESG백서 발간
▲ 전경련이 '2022년 K-기업 ESG 백서'에서 국내 매출 100대 기업이 2021년에 환경과 안전 투자규모를 전년보다 1.8배 늘렸다고 18일 발표했다. <연합뉴스>

전경련이 매출액 100대 기업들 가운데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87곳의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해당기업들은 2021년 환경과 안전 분야에 5조4400억 원을 투자했다. 2020년 약 2조9천억 원 보다 87.6% 증가한 수치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소폭 늘었으나 매출액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었다.

백서에 따르면 2021년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억6727만 톤CO₂eq(이산화탄소 상당량)으로 2020년 2억5531만 톤(CO₂eq)과 비교해 4.7% 증가했다.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서 기업 생산량이 증가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났다. 

그러나 기업의 매출액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었다. 매출액 1억 원 당 배출된 온실가스는 2020년 26.7톤CO₂eq에서 2021년 23.1톤CO₂eq으로 13.5% 감소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ESG 경영을 위해 친환경 사업구조로 활발히 전환하면서 환경·안전 설비에 투자하자는 공감대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기업의 ESG 정보를 중심으로 기업활동을 제공한다. 금융위원회의 기업공시제도 개선안에 따라 2030년부터 전체 코스피 상장사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