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한국투자 “씨티그룹 낮은 기업가치 극복 위한 수익성 높일 필요”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1-17 09:27: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투자금융회사 씨티그룹이 경쟁사와 비교해 낮은 기업가치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씨티그룹의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16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면서도 “향후 수익성을 중기 목표만큼 올릴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한국투자 “씨티그룹 낮은 기업가치 극복 위한 수익성 높일 필요”
▲ 미국 투자금융회사 씨티그룹이 경쟁사와 비교해 낮은 기업가치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합뉴스>

씨티그룹은 지난해 4분기에 비이자이익의 부진에도 양호한 이자이익이 서로 상쇄하면서 주당순이익 1.16달러를 내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씨티그룹은 지난해 4분기에 이자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했다. 대출이 사업부 매각의 영향을 받아 2% 감소했으나 순이자마진(NIM)이 2.39% 증가한 덕분이다. 

비이자이익은 투자은행(IB)와 자산관리 관련 수익이 줄어들면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감소했다.

씨티그룹은 경쟁사 대비 낮은 수익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통주 자본비율은 전분기 대비 0.7%포인트 개선하며 강화된 자본규제에도 불구하고 적정 성장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한 선제적 기반을 마련했다.

씨티그룹은 카드 부문의 연체가 증가하는 부분 이상으로 이자이익을 늘리고 있다. 비핵심 사업부를 매각하는 작업도 올해 말까지 상당 부문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백 연구원은 “씨티그룹의 이와 같은 일련의 조치들로 2022년 8.9%로 낮은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CE, 우선주를 제외한 자기자본에 대한 이익을 보여주는 지표)를 중기 목표인 11~12%로 끌어올릴 수 있는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조승리 기자

인기기사

신세계건설 상장폐지 추진, 최대주주 이마트 주당 1만8300원 공개매수 장상유 기자
반도체 편중된 세금혜택 전기차 위기 키웠다, 캐즘 극복 위한 정부 지원 절실 조장우 기자
기대작 4분기 대거 출시, 크래프톤·위메이드·네오위즈 신작으로 반등 노린다 정희경 기자
하이브 SM엔터도 뛰어들었다, 잡음없고 돈되는 '가상 아티스트' 시장 팽창 장은파 기자
K배터리 ‘화재예방’ 안전기술 확보 총력전, ‘전기차 포비아 없애라’ 신재희 기자
SSG닷컴 이어 감원 꺼낸 지마켓, 정형권 ‘흑자 전환’ 조기 달성 속도전 김예원 기자
신영증권 흑자행진 너머 바라본다, 황성엽 IPO로 실적 우상향 담금질 류수재 기자
대통령 관저 '구중궁궐' 논란 부상, 실제 조선왕들 살던 거처 살펴보니 김홍준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2.2%로 역대 최저, 정당지지 민주 42.5% 국힘 2.. 김대철 기자
4대금융 3분기도 역대급 실적 쓴다, 밸류업지수 비판 속 주주환원 주목 김환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