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12일 구미공장을 방문해 생산 설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
[비즈니스포스트]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이 새해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김 사장이 아라미드 더블업 증설이 한창 진행 중인 구미공장을 비롯한 국내 지방 사업장을 연이어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사장은 각 사업장에 방문해 경영전략을 직접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점심도 함께 했다.
김 사장은 2022년 11월 대표이사에 내정된 직후부터 별도의 취임식 없이 구미·김천(2개 사업장)·경산·울산·여수·대산 등에 있는 전국 7개 사업장을 차례로 돌아보는 것으로 경영활동을 시작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김 사장의 행보를 계기로 회사는 현장경영 내재화 및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앞으로 현장과 공고한 소통 협력 체제를 구축해 △에너지 절감 △품질 경쟁력 강화 △설비 경쟁력 제고 △지속가능한 고부가가치 소재사업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김 사장은 신년사에서도 현장 경영을 강조한 바 있다.
김 사장은 신년사에서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며 "문제가 발생하면 책상 위가 아닌 마케팅(Marketing), 생산(Production), 품질관리(Quality Control), 연구개발(R&D), 지원(Support) 등 각 현장에서 원인을 밝히고 진정한 답을 찾는 과정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